르타교

교리

르타교는 세계의 이치와 참된 자아(아트만)를 깨닫고, 모든 고뇌와 예속으로부터 벗어나 윤회를 마치는 것(열반에 이름), 또한 그럴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르타교에서 우주(세계)는 끝없이 반복되는 것이며(수레바퀴), 우주의 세 원리(창조, 유지, 파괴)를 상징하는 가장 높은 세 신과 그 이하의 다양한 천신들 역시 이로부터 예외가 아니다. 이러한 반복은 우주를 구성하는 원리이되, 동시에 괴로움의 원인이기도 하다. 윤회 과정에서, 다음 삶은 이전 삶에 의해 결정된다(업). 이 과정에서 ‘나’는 끊임없이 재구성되고, 다른 존재들과 얽히게 되는데(인연), 르타교는 개개의 삶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불변하는 자아인 ‘아트만’을 직관할 때 인간이 윤회의 고통에서 벗어나 열반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수행 및 체계

주요 예식

르타교는 깊은 명상을 의미하는 ‘참선’ 외에 별도의 예식을 두고 있지 않다.

사원과 공동체

만디라

르타교의 사원은 흔히 사원 또는 ‘만디라’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브라민들은 이곳에서 일종의 자족적 공동체를 이룬 채 생활하고 수행한다.

사원은 왕국의 곳곳에 위치하며, 만디라 간 규모의 차이는 있으나 사원들 간에 어떠한 특수한 위계가 존재하지는 않는다. 법력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훈련하는 최소한의 기간 외에는 사원에 머무는 것 역시 강제가 아니며, 브라민들은 법력 수련에 아주 미숙하지 않은 한은 홀로, 또는 여럿이 함께 깨달음을 얻기 위해 사원 밖으로 향하여 방랑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