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니센

‘예니센’이란 신력을 다룰 수 있는 자들로만 구성된 파디샤의 친위대이자 정예부대로, 제국의 일반 군과는 구별되는 집단이다. 최근 파디샤 바예지데는 이들의 체계를 보다 명확하게 개편하여, 파디샤 직속의 부대로 두었다. 이들은 전시가 아닐 때도 군의 신분을 유지하는 상비군으로, 이들에 대해서는 오로지 파디샤만이 명령권을 가지며, 이들은 오로지 파디샤에게만 충성을 맹세한다. 예니센의 지위는 세습되지 않는다.

양성

예니센은 궁정학교에서, 예니센 양성 과정을 거쳐 양성된다. 훈련 과정을 수료한 이들 중 결격사유가 없는 자들을 선발해 정식 예니센으로 지정한다. 이들은 다양한 무기에 능숙하도록 훈련받으며, 특별히 신력에 능숙해질 뿐만 아니라 그를 전투를 포함한 다양한 상황에 응용할 수 있도록 교육받고 훈련받는다. 예니센은 모두 헤자즈교도일 것이 규정으로 정해져 있다.

체계

여러 부대로 나뉘며, 개중 파디샤의 직속 명령을 받고 파디샤의 곁에서 활동하는 부대를 ‘베이릭’, 각 지역에 파견되어 치안 업무 등을 수행하는 부대를 ‘제마아트’라고 부른다. 각 부대에는 지휘관을 두며, 지역을 묶어 지역별 부대의 지휘관의 지휘관을 두고, 그 지휘관들을 통솔하는 총지휘관을 파디샤 바로 아래에 둔다. 일반 예니센에는 복무 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으나, 지휘관의 경우에는 7년의 기한을 두고 있다.

대우

예니센은 원칙적으로 평생 군인일 것을 약속하며, 그에 따라 헌신에 상응하는 보수와 사회적 지위를 제공받는다. 다만 지휘관에 해당하는 예니센 내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경우, 복무 기한을 마친 후 파디샤의 재량에 따라 은퇴하거나, 궁정학교를 졸업한 만큼 타 지역의 총독이나 관료로 파견되는 경우가 있다.